13년전 경북 칠곡군 면소재지 작은 시골 교회에 부임한 저희 가정은 성도 한분 없는 곳에서
처음에는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들을 전도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교회를 돕는 손길들과 베트남과 중국, 러시아 친구들과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그분들이 고국에 갈때까지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선교지로 직접 나가서 선교는 못하지만 그들에게 복음을 들고 나가게 하는 것도
그 못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게 되었지요.
저는 직장 생활로 목회 뒷바라지를 하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한국 성도분들도 여러분이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지요.
지금은 5년 가까이 네팔의 많은 친구들이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고
교인 가정과 네팔의 셀러리 마을에 가정을 연결하여 장학헌금을 보내고 있고
네팔의 아시스(축복)교회에 목사님 사례비와 한글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씨는 뿌렸으나 여건상 직접 가 보기가 힘들었던 것은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저희 남편 목사님이 지체장애자였기에 네팔에 방문이 어려워서 였습니다.
중학생때 교통사고로 남편은 오를쪽 다리가 불편하여 보조기 없이는 거동이 불편합니다.
허리가 가늘어서 늘 허리벨트를 하고 양복바지를 입어야 하고
추운 겨울엔 차가운 보조기와 더운 여름엔 땀이 차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최근엔 지진으로 인하여 두다리를 절단한 네팔의 13살 산드라에게
저희 교인들과 네팔친구들이 성금을 모아 보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후원도 하였습니다.
목회하며 선교에 힘쓰는 남편에게 새생명벨트를 선물하여 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만성 허리병으로 오래동안 주사치료나 침치료를 받아왔으나
아직 별 효과를 못 보고 있는데 벨트를 사용하여 효과를 보고 싶습니다.
귀한 선물의 주인공이 저희 가정이 된다면 기쁨과 영광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